화려한 드론쇼, 붉은노을축제…'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어디?

박주연 기자 2023. 11.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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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전국 야간관광 명소 100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테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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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연출되고 있다. 2023.11.04.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화려한 드론이 장관을 이루는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 아름다운 미디어예술을 선보이는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전국 야간관광 명소 100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 '부산불꽃축제' 같은 야경의 대명사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볼거리들도 대거 포함됐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펼쳐지고 있다. 2023.09.08. xconfind@newsis.com


야간 체험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설의 귀신 인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하는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오싹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따라 밤의 미술관을 만나는 특별한 예술여행이다. 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다. 도보여행을 하면서 낮과 다른 밤의 도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화공연이 열려 신천둔치의 야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테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오는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정해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로 공유하면 된다.

[부안(위도)=뉴시스] 박진희 기자 = 폭염 경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3일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바라본 새섬 뒤로 붉은 노을이 지고 있다. 2023.08.03. pak7130@newsis.com

문체부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2022년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나이츠 인천', '송도마블워크' 등 행사가 집중됐던 인천 송도동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외지인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고, 총방문객 수도 14.5% 증가했다. 특히, 야간시간대 방문객 수(24.7%)와 평균 숙박일수(28.7%)가 함께 증가, 야간관광 콘텐츠가 방문자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시간을 증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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