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잃은 김대건 트라우마 극복기, 시청자 울렸다 (정신병동)

하지원 2023. 11. 8.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대건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해 안방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건은 극중 아이와 아내를 연이어 잃고 힘든 시간을 겪다 결국 병동을 찾게 되는 '준기' 역을 맡아 가슴 시린 열연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대건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해 안방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건은 극중 아이와 아내를 연이어 잃고 힘든 시간을 겪다 결국 병동을 찾게 되는 ‘준기’ 역을 맡아 가슴 시린 열연을 펼쳤다. 다은을 놀라게 할 정도로 심한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큰 고통 속에서도 사고 당시 기억을 되짚고 치료에도 참여하는 등 본인의 의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쿠팡플레이 ‘유니콘’, MBC ‘닥터로이어’, OCN ‘왓쳐(WATCHER)’,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짧은 등장에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온 김대건은 이번에도 역시 완벽한 소화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떠나간 아내를 향해 마음속 품어왔던 이야기를 풀어놓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현장에 있던 모두로부터 눈물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김대건은 2019년 개봉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1기 영화 ‘호흡’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2020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이래로 영화 ‘파로호’, ‘주연’ 등에 출연해 스크린 기대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렇듯 매체와 장르의 구분 없이 맡은 바 캐릭터를 섬세하게 구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김대건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진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