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경기 관람 금지+여권 반납 명령… SON 공격한 인종 차별 팬, 외국도 못 간다

김태석 기자 2023. 11.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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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영국 현지 축구팬이 3년 동안 모든 경기 관람을 금지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 에 의하면, 지난 5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이 교체될 때 관중석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저지른 로버트 갈란드에게 이와 같은 처분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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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영국 현지 축구팬이 3년 동안 모든 경기 관람을 금지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지난 5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이 교체될 때 관중석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저지른 로버트 갈란드에게 이와 같은 처분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갈란드는 이미 법정에서 인종차별적 괴롭힘에 대한 유죄를 받아 벌금형과 사회 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영국 검찰은 형량이 모자라다고 판단했는지 향후 3년간 어떠한 경기장에도 방문할 수 없도록 추가 처분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해외 원정 경기 관람 역시 막았다. 갈란드는 여권 반납 명령을 받았다.

더글러스 맥케이 영국 검사는 "이런 행위는 경기는 물론이며 선수와 팬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기소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좋아한다는 스포츠에서 금지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이번 처분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 인종차별적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하는 이들은 유로 2024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에도 해외 여행이 금지될 위험이 있다"라며 스타디움 내에서 쓸데없는 행위로 논란을 야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1-4로 대패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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