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첼시전 응원 믿을 수 없어...다시 일어나 더 강한 팀으로 돌아올 것"

금윤호 기자 2023. 11.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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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선수단 주장을 맡은 손흥민이 첼시전 완패 충격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해 감사와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한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오늘(7일) 아침 저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우리 팬들을 향한 존경심을 느끼며 눈을 떴다. 열심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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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X(전 트위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선수단 주장을 맡은 손흥민이 첼시전 완패 충격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해 감사와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한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전 패배에도 자리를 지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지나 경기 팬 여러분의 응원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경기장에서 몇 번의 실수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다시 일어서 더욱 강한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7일 홈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리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매디슨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예상에 없던 교체를 단행해야 했다.

7일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의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0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졸지에 9명이 11명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두 명이나 잃은 토트넘은 그럼에도 쉽게 수비라인을 내리지 않고 첼시에 맞섰으나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니콜라스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결국 1-4로 완패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오늘(7일) 아침 저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우리 팬들을 향한 존경심을 느끼며 눈을 떴다. 열심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소속돼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지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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