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비상’ 윌리엄스, 무릎 부상 ... 당분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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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부상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의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윌리엄스는 당분간 결장이 확정됐다.
포틀랜드는 윌리엄스, 말컴 브록던,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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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부상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의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윌리엄스는 당분간 결장이 확정됐다. 이어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수술대에 오르면 이번 시즌을 마감해야 할 수도 있다.
수술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돌아오는데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당장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이며, 그간 그의 부상 이력과 무릎 부상인 점을 고려하면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사흘에 걸쳐 안방에서 멤피스와 2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4일 열린 멤피스전에서 시즌 첫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들어 새롭게 가세한 팀에서 디안드레 에이튼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포틀랜드가 안정된 골밑 전력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제외하고 6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당시에도 시즌 막판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플레이오프 대부분에 결장해야 했다. 보스턴이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시점이었기에 그의 장기 결장은 여러모로 뼈아팠다.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에 걸쳐 두 시즌 연속 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때를 제외하면 40경기도 제대로 뛴 적이 없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도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언제 돌아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시즌에도 많은 경기를 치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9.8분을 소화하며 6.8점(.654 .--- .778) 6.3리바운드 1.2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출전 대비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기초적인 수비 지표에서 변치 않는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내구성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이면서 자신의 장기인 수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보스턴에서 포틀랜드로 트레이드가 됐다. 보스턴은 즈루 할러데이 영입을 위해 포틀랜드와 거래에 나섰다. 포틀랜드는 윌리엄스, 말컴 브록던,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언 릴라드(밀워키)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튼을 품은 데 이어 윌리엄스까지 데려오며 안쪽 전력을 확실하게 다졌다.
한편,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승 4패로 서부컨퍼런스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LA 레이커스, 피닉스 선즈와 함께 같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윌리엄스가 다친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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