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또 나온다, 20승 & 200탈삼진 NC 페디 "MLB 관심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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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KBO 역수출'이라는 단어가 또 탄생할지 모른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 높아진다.
미국 현지 매체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를 비롯한 복수 매체들은 8일(이하 한국시각)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뉴욕 포스트 역시 페디를 언급하며 "그는 탈삼진 비율 29.5% 볼넷 허용률 4.9% 땅볼 생산율 70%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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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어쩌면 'KBO 역수출'이라는 단어가 또 탄생할지 모른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 높아진다.
미국 현지 매체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를 비롯한 복수 매체들은 8일(이하 한국시각)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페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어느정도 예측된 내용이다. 페디는 올 시즌 페디는 30경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이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트리플 크라운. 또 20승 200탈삼진 기록은 1983년 삼미 장명부(30승 220탈삼진), 1984년 롯데 최동원( 27승 223탈삼진), 1985년 삼성 김시진(25승 201탈삼진), 1986년 해태 선동열(24승 214탈삼진)에 이어 리그 5번째로 나온 대기록이었다.
페디의 최대 장점은 빠른 강속구와 함께 솎아내는 스위퍼였다. 빅리그에서 장착한 스위퍼로 국내 타자들을 압도했고, 그 결과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메김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또 페디는 일치감치 한국의 사이영상으로 불리는 최동원상 수상을 했고, 한국시리즈 종료 후 선정하는 리그 MVP 부문에서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불리고 있다.
또 같은 날 뉴욕 포스트 역시 페디를 언급하며 "그는 탈삼진 비율 29.5% 볼넷 허용률 4.9% 땅볼 생산율 70%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땅볼 생산율이 42.5%이었다. 페디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디는 메이저리그 소속 시절, 좋은 성적을 올리진 못했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페디는 2017시즌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7년 데뷔 시즌에서 3경기 15.1이닝 1패 평균자책점 9.39를 올렸고 이듬해 1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다만 2022시즌까지 빅리그 통산 6시즌동안 워싱턴에서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에 그치며 결국 방출, NC 다이노스로 오게 됐다.
어쩌면 제2의 메릴 켈리, 또 다른 KBO 역수출 신화가 만들어 질 수도 있다.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리턴한 켈리는 2년간 550만달러, 린드블럼 3년 912만5천달러, 플렉센이 2년 475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뉴욕 포스트는 "앞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선수들의 금액을 봤을 때, 페디는 그 이상의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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