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헬리콥터, '태양 결합' 준비 위해 연속 비행 [여기는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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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2년 만에 오는 '태양결합'을 앞두고 65번째와 66번째 비행을 잇따라 수행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제뉴어티 임무를 관리하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 관계자는 "두 번의 짧은 비행은 다가오는 화성 태양 결합을 위해 화성 헬리콥터를 배치한 것으로, 임무 팀은 오는 11~25일까지 약 2주 간 명령 전송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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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2년 만에 오는 ‘태양결합’을 앞두고 65번째와 66번째 비행을 잇따라 수행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인제뉴어티의 연속 비행은 향후 2주간 임무 중단을 미리 준비한 것이다. 65번째 비행은 지난 2일 48초 간 지속됐고 66번째 비행은 3일 23초 간 진행됐다.
인제뉴어티 임무를 관리하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 관계자는 "두 번의 짧은 비행은 다가오는 화성 태양 결합을 위해 화성 헬리콥터를 배치한 것으로, 임무 팀은 오는 11~25일까지 약 2주 간 명령 전송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지구와 화성은 태양을 가운데 두고 일직선상에 놓이게 된다. 이를 ‘태양결합’이라고 하는데 태양결합 도중에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하전 입자들이 전파를 교란시켜 지구와 화성의 통신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화성 임무 팀은 해당 기간 동안 헬리콥터에 명령을 내리지 않을 예정이다.
NASA 관계자는 태양 결합에 대해 "태양에서 나오는 전하 입자 간섭으로 인해 어떤 정보가 손실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손실된 정보는 우주선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인제뉴어티는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 함께 2021년 2월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했다. 이 헬리콥터의 첫 번째 목표는 대기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한 화성의 대기에서 동력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인제뉴어티는 1차 목표를 달성한 후 임무를 확장해 퍼시비어런스 로버를 정찰하는 임무도 맡았다.
인제뉴어티 비행 기록에 따르면, 헬리콥터는 지금까지 66회 비행을 통해 총 14.5km를 비행했으며 거의 119분 동안 공중에 머물렀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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