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②]박서준, 브리 라슨과 춤·노래·액션 척척…“짧지만 강렬한 임팩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은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 영화팬 역시 마블 스토리에 열광했다. 오죽하면 ‘마블민국’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등 주요 배우들은 영화 개봉 전에 한국을 찾아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한국을 영화의 배경으로 삼는가 하면 직접 한국 배우까지 캐스팅하며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먼저, 수현은 서울에서 촬영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저명한 유전공학자인 헬렌 조 박사 역할로 등장했다. 헬렌 조는 원작에 나오는 한국인 캐릭터인 천재 해커 아마데우스 조의 엄마로 설정된 인물이다. 아마데우스 조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구에서 7번째로 천재적인 인물이다.
‘마블리’ 마동석 또한 ‘이터널스’에서 파워풀한 액션을 뽐낸 바 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영화 ‘부산행’을 보고 마동석 캐스팅을 결정했다. 특히 마동석이 복싱선수를 꿈꾸었다는 것에 착안해 극중 길가메시의 액션 스타일을 복싱 콘셉트로 완성한 바 있다.
처음 박서준의 캐스팅 소문이 돌았을 때, 미국 일각에서는 그가 아마데우스 조로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결국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맡은 역할은 캡틴 마블(브리 라슨)과 결혼한 ‘얀 왕자’ 캐릭터였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한국기자단과 화상 인터뷰에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박서준에 반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브리 라슨과 춤을 추는가 하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짧지만 강렬한 액션도 선보이며 인상적인 임팩트를 남긴다. 과연 박서준이 향후 MCU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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