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살아있는 동화에 AI·ChatGPT 기술 적용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SK브로드밴드가 B tv 젬의 ’살아있는 동화’에 AI(인공지능)와 챗GPT를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며, 이를 위해 AI 멘탈케어 전문기업 플랙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B tv 젬의 ‘살아있는 동화’는 아이와 부모의 얼굴, 목소리, 그림 등을 활용해 직접 동화를 제작하는 TV 동화책 서비스다.
AI 멘탈케어 전문기업 플랙스는 모바일 아동 심리케어 서비스 ‘키즈다이어리’로 유명하다. 키즈다이어리는 아이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영상 일기를 작성하거나, 실시간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키즈다이어리의 AI 캐릭터는 AI와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의 언어 수준에 맞춰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이 대화를 통해 아이의 무의식적인 감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아이가 표현하는 여러 감정(표정, 음성, 단어 등)을 데이터로 패턴화해 아이의 심리 상태와 성장 과정(인지성, 사회성, 정서성, 언어발달수준)을 분석한다. 이 분석 결과 리포트는 육아 가이드와 함께 보호자에게 제공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과 윤순일 플랙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업무협약이 에듀테크와 심리케어의 융합으로 새로운 키즈시장을 만들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랙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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