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겨울철 종합대책’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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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겨울철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3일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민생 등 5개 분야별 대응체계와 14개 세부대책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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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겨울철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3일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민생 등 5개 분야별 대응체계와 14개 세부대책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매우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을 예정이다. 이에 제설 및 산불대책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구는 겨울 한파를 대비해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특보가 집중되는 1월부터 2월까지 야간 한파쉼터 3개소를 포함해 50개소의 한파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을 돕고자 온열의자, 스마트쉘터 등을 확대 설치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난방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11월 말에 추진하는 ‘도봉 희망나눔 후원의 날’등을 통해 민관과 협력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폭설 피해도 예방한다. 구는 13개 반의 제설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제설 민간용역 노선을 기존 11개에서 19개로 확대하고, 급경사로 열선 설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각종 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등의 경우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민 안전을 확보한다.
산불 발생도 예방하고자 겨울 기상상황을 분석하고, 산불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 단속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미세먼지 저감, 구민건강 보호, 홍보 추진 등 분야별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젓갈, 축산물 등 수요가 많은 식품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 및 물가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 및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식품 안전을 확보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심히 살피고 항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주 인턴기자 mj010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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