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도심 생태하천 장현천서 수달 서식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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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장현천에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장현천 상류 지역에서 지난 9월 중순께 수달 세 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도심 속 자연생태가 살아나면서 수달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책 중에 수달을 발견하면 접근이나 접촉을 자제하고 다친 수달을 발견하면 문화재청 및 시흥시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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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장현천에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장현천 상류 지역에서 지난 9월 중순께 수달 세 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고 8일 밝혔다.
장현천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수달 세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을 봤다고 시청에 알려왔고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밤에 장현천에 모습을 드러내고 물고기를 잡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이 관찰됐다.
장현천에서 수달이 처음 발견되자 시는 지난 7일 명예환경감시원 50여명과 함께 장현천 일부 구간(1.4㎞)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달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시는 앞으로 장현천 수달의 보호 가치를 홍보하고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도심 속 자연생태가 살아나면서 수달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책 중에 수달을 발견하면 접근이나 접촉을 자제하고 다친 수달을 발견하면 문화재청 및 시흥시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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