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도심 생태하천 장현천서 수달 서식 첫 확인

김인유 2023. 11. 8.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장현천에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장현천 상류 지역에서 지난 9월 중순께 수달 세 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도심 속 자연생태가 살아나면서 수달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책 중에 수달을 발견하면 접근이나 접촉을 자제하고 다친 수달을 발견하면 문화재청 및 시흥시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장현천에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시흥 장현천에서 목격된 멸종위기 1급 동물 수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시는 장현천 상류 지역에서 지난 9월 중순께 수달 세 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고 8일 밝혔다.

장현천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수달 세 마리가 함께 있는 것을 봤다고 시청에 알려왔고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밤에 장현천에 모습을 드러내고 물고기를 잡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이 관찰됐다.

장현천에서 수달이 처음 발견되자 시는 지난 7일 명예환경감시원 50여명과 함께 장현천 일부 구간(1.4㎞)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달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시는 앞으로 장현천 수달의 보호 가치를 홍보하고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도심 속 자연생태가 살아나면서 수달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책 중에 수달을 발견하면 접근이나 접촉을 자제하고 다친 수달을 발견하면 문화재청 및 시흥시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