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美 매체 선정 FA 18위…샌프란시스코행 전망

박윤서 기자 2023. 1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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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가 현지 매체가 선정한 프리에이전트(FA) 랭킹에서 18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힘이 뛰어나진 않지만, 출루 능력을 갖췄다. 지난 3년간 기록한 삼진 92개보다 거의 2배나 많은 볼넷 177개를 얻어냈다. 통산 출루율은 0.407이다"라며 "25세의 이정후는 FA 외야수 중 가장 어리다"며 출루율과 어린 나이에 주목했다.

FA 랭킹 18인 이정후는 타자 중에서는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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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출루율 0.407…FA 외야수 중 가장 어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부상에서 1군에 등록된 키움 이정후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0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가 현지 매체가 선정한 프리에이전트(FA) 랭킹에서 18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한국시간) 이번 비시즌 메이저리그(MLB) FA 상위 50명을 공개했다.

SI는 이정후에 대해 "2022년 KBO리그 MVP였고,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힘이 뛰어나진 않지만, 출루 능력을 갖췄다. 지난 3년간 기록한 삼진 92개보다 거의 2배나 많은 볼넷 177개를 얻어냈다. 통산 출루율은 0.407이다"라며 "25세의 이정후는 FA 외야수 중 가장 어리다"며 출루율과 어린 나이에 주목했다.

예상 행선지로는 현지 매체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65홈런 1181안타 5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최다안타, 타점왕, 출루율, 장타율 1위를 차지하면서 타격 5관왕에 올랐고 생애 첫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KBO리그에서 7시즌을 채운 이정후는 올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할 예정이다.

FA 랭킹 1위는 이번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29)다. MLB 진출을 타진하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 이마나가 쇼타(30)는 각각 5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FA 랭킹 18인 이정후는 타자 중에서는 8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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