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니 정소민이 이렇게 웃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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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민이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냈다.
정소민은 지난 10월 3일 개봉한 영화 '30일'에서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끼까지 타고난 홍나라 역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믹한 관계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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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정소민이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냈다.
정소민은 지난 10월 3일 개봉한 영화 ‘30일’에서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끼까지 타고난 홍나라 역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믹한 관계를 그린 영화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TOP4에 등극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월) 누적 관객 수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끝나지 않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척박한 극장가에서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은 것은 물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낸 기적의 영화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관람 형태의 변화 등의 현실 속에서도 '관객들을 재미있으면 본다'란 입증해 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정소민의 변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막춤을 추며 병나발을 불고, 밥풀을 뱉으며 화를 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홍나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온몸을 다 바쳐 망가지는 연기도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등 관객들을 연신 폭소케 했다.
또 자칫 오버할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노련한 연기 센스로 완급 조절, 캐릭터의 변화하는 감정 연기까지 제대로 살려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정소민의 코믹 연기에 대한 재능을 다시금 발견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소민은 강하늘과 함께 ‘스물’ 이후 ‘30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그려내며 로코 흥행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정소민은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드라마 ‘환혼’, ‘월간 집’,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늑대사냥’, ‘기방도령’, ‘아빠는 딸’, ‘스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다양한 작품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헌편 ‘30일’은 지난 10월 6일 미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까지 개봉을 확정 지었다. 국내 극장가에서는 개봉 6주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흥행세를 자랑하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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