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50억원 들여 상리에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양지웅 2023. 11.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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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양구읍 상리 일원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최근 양구 군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105억원을 확보,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에 건립하는 공공도서관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여가·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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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 규모, 2026년 완공…도비 105억원 확보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양구읍 상리 일원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총면적 2천349㎡,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1층에는 어린이도서관과 매점, 수유실, 문화교육 공간, 2층에는 사무실과 종합학습실, 3층에는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특화 공간, 지하 1층에는 창고, 보존서고 등을 마련한다.

또 최근 양구 군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105억원을 확보,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양구군은 지난 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 운영 계획을 세웠고 건축 기획·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용역을 이달 중 착수, 2025년에는 본격적으로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양구지역에는 1992년에 개소한 교육도서관 1곳이 있으나 이용자들이 점차 늘어 도서관 추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나왔다.

이번 공공도서관 조성으로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 이용, 문화 활동, 평생 학습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공간에 실내 스마트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에 건립하는 공공도서관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여가·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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