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내년도 예산안에서 벤처·스타트업 지원 대폭 증액"

차현아 기자 2023. 11.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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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올해 스타트업들은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며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예산과 관련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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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활비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08.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창업기업들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투자를 제때 받지 못해 사업을 펼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벤처·스타트업은 기술에 기반한 도전으로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과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존재"라며 "김대중 정부 이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는데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 이 합의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 액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하고 벤처투자액은 42% 감소했다"며 "벤처펀드 출자에 있어 정부와 민간 모두 감소했는데 특히 민간 부문의 출자감소액은 4조원 가까이 줄어 반토막이 났다"고 했다.

또한 "정부는 투자액 감소가 코로나19 시기 이례적 투자 급증 때문에 도드라져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마땅치 않은 설명"이라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올해 스타트업들은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며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예산과 관련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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