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무라, 휴스턴전서 복귀 유력…AD는 글쎄?[NBA]
LA 레이커스의 루이 하치무라(25)가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레이커스가 8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을 업데이트한 내용에 따르면, 하치무라는 뇌진탕 프로토콜에서 출전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됐다.
이로써 하치무라는 오는 9일 휴스턴 로키츠 원정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치무라는 지난달 29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지난 7일 치른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시작 전 하치무라가 매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치무라의 복귀는 레이커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하치무라는 정규 시즌 3경기에서 경기당 14.8분을 뛰면서 평균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레이커스 합류 이후 하치무라는 지난 4월 휴스턴과 경기에서 스몰볼 센터로 나서 25분 동안 20득점 12리바운드 3블록 야투 성공률 71.4% 코트 마진 +22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타우린 프린스가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자레드 밴더빌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지난 7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2쿼터에 고관절 경련을 겪었고 여러 번 복귀를 시도했으나, 결국 4쿼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휴스턴 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확신했으나, 적어도 현재까진 의심스러운 상태로 간주하고 있다.
여기에 백업 빅맨인 잭슨 헤이즈도 왼쪽 발목 염좌로 출전이 의심스러운 선수로 분류됐다. 햄 감독은 헤이즈가 심각하게 다친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부상자들의 복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이즈 좋은 하치무라의 출전은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진 레이커스에 희망이 될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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