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이진상·바이올린 윤소영, 15년 만에 듀오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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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15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아티스트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두 사람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윤소영은 2002년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우승,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 2011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등 주요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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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15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의 상주 아티스트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두 사람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두 사람은 예원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독일 쾰른에서 수학했다. 함께 공부한 시간은 길지만 그동안 같이 무대에 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지난 4월과 6월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건 '인 하우스 아티스트' 공연을 마친 이들은 이번엔 함께 무대를 꾸민다.
윤소영은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길을 걸었고 음악적으로 서로 발전하고 성숙했을 것 같다. 국내 관객들에게 둘의 연주를 보여줄 수 있는 첫 기회라 설렌다. 스타일이 다른 두 연주자가 어떻게 호흡을 맞추고 고전음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프로코피에프, 바르톡, 아르보 패르트 등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채로운 시대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음악적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바이올린 소나타 8번을 비롯해 현대 바이올린 소나타 걸작으로 꼽히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 헝가리에 속해있다가 루마니아 영토가 되어버린 4개 지방의 6개 춤곡을 토대로 작곡된 바르톡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루마니아 민속 춤곡, 종교적인 엄숙함과 장대한 규모의 음향이 특징인 아르보 패르트의 '프라트레스' 등을 들려준다.
이진상은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은 물론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소영은 2002년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우승, 201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 2011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등 주요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스트라디바리우스 콰르텟 멤버로 활동했고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 아티스츠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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