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에도 포기하지 않은 토트넘 GK 비카리오, 첼시전 4실점에도 EPL 주간베스트11 선정

김종국 기자 2023. 11.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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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골키퍼 비카리오가 첼시전 4실점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7일(현지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1-4 패배를 당해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지만 골키퍼 비카리오는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예상하지 못한 고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전반 33분 수비수 로메로가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발로 찍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전반 45분에는 수비수 판 더 벤과 미드필더 매디슨이 나란히 부상으로 인해 교체 됐다. 주축 센터백 2명과 미드필더가 전력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후반 10분 측면 수비수 우도지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9명이 싸우는 불리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6분 쿨루셉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로메로의 퇴장과 함께 첼시의 팔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0분 이후 첼시 공격수 잭슨에게 3골을 허용해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패배와 함께 8승2무1패(승점 26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첼시에 대패를 당했지만 골키퍼 비카리오는 잇단 선방을 펼쳤다. 비카리오는 첼시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4개를 막아냈고 토트넘이 2명이 적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비카리오는 4골을 실점했지만 비카리오의 선방과 볼클리어링으로 토트넘을 경기 마지막까지 지켰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토트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잭슨(첼시)과 함께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과 도쿠(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조엘링턴(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미첼(크리스탈 팰리스),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아카테(노팅엄 포레스트), 아이나(노팅엄 포레스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토트넘)가 선정됐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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