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고춧가루 문제없나…식약처, 1830여곳 위생점검

송종호 기자 2023. 11.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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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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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장용 식재료 일제 점검 예정
적발 업체는 행정 처분·고발 등 조치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7일 대구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3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서 대구 수성구 새마을회 회원 등 봉사자들이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수성구 관내 23개 동 취약계층 800세대에게 나눔 될 예정이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11.0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철 다소비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며, 김칫소,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183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무표시 또는 무등록 제품(원료)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향신료가공품·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무·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조기·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아울러 수입되는 김장 재료인 ▲배추·무·마늘·민물새우 등 농·수산물(12품목) ▲천일염·액젓·고춧가루·다진마늘 등 가공식품(9품목)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수입식품의 경우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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