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층 개미들 어쩌나…"에코프로 팔아라" 반토막 목표가에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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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들의 '매도' 리포트에 국내 이차전지주(株)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37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3.16%) 하락한 27만5500원, 에코프로는 같은 기간 4만4000원(5.12%) 내린 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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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들의 '매도' 리포트에 국내 이차전지주(株)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37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3.16%) 하락한 27만5500원, 에코프로는 같은 기간 4만4000원(5.12%) 내린 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실적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내용을 담은 '매도' 리포트를 발간했다. 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현 주가보다 약 48.47% 낮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가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이 도출되는데 현 시가총액 22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공백 상태"라며 "이러한 밸류에이션 변수의 공백은 극심한 주가 변동성을 야기한다"고 했다.
이어 "올 4분기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양극재 수요 감소로 양극재 출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3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비관적인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 수준이 양극재 시장을 온전히 반영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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