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이안, 종횡무진 UDT 깃발 쟁취→미 특수부대 베네핏 획득

신영선 기자 2023. 11.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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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ENA '강철부대3'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강철부대3' 이안이 '4대4 참호 격투' 영웅으로 우뚝 섰다.

7일 방송된 채널A·ENA '강철부대3' 8회에서는 4강 토너먼트 중 '마약 소탕 작전'에 돌입한 미 특수부대와 HID의 격전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앞서 UDT, 707, HID, 미 특수부대는 4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4강 대진 결정권'이라는 어마어마한 베네핏이 걸린 사전미션 '참호 격투-타이어 깃발 쟁탈전'을 펼쳤던 터. 그중 UDT와 미 특수부대가 '참호 격투' 결승전인 '4대4 깃발 쟁탈전'에서 맞붙게 됐다.

두 부대 대원들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맨투맨'으로 격전을 벌였다. 특히 정종현과 이안이 맞붙자, MC 김희철은 "왕 대 왕!"이라며 몰입했다.

그런데 이때, 김경백이 빈틈을 노려 잽싸게 미 특수부대의 깃발을 뽑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에 이안도 자신의 다리를 붙들고 있는 정종현을 눌러 빠져나온 뒤 UDT의 깃발을 쟁취했다. UDT와 미 특수부대의 깃발이 각각 하나씩 남은 상황 속, 이안은 다시 정종현을 위에서 누르며 압박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정준이 깃발 코앞에서 카즈를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결국 이안이 이정준보다 깃발을 먼저 뽑아, 미 특수부대가 베네핏을 차지했다.

살벌했던 '참호 격투'가 끝이 나자, 최영재 마스터는 네 부대에게 "4강 토너먼트의 미션은 '소탕 작전'과 '보급 행군'"이라고 발표했다. '베네핏'을 얻은 미 특수부대는 긴 회의를 마친 뒤, 자신들이 택한 미션과 대진을 밝혔다. 미 특수부대는 "우리는 '소탕 작전'을 택했다"며 함께 대결할 상대로 HID를 호명했다. 

최약체로 지목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 HID 팀장 강민호는 "(우리를 지목하리라) 예상했지만 기분이 좋진 않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UDT와 함께 '보급 행군'으로 겨루게 된 707은 "기회다!"라며 확신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각, 엄청난 스케일의 항구에 HID와 미 특수부대가 집결했다. 이들에게 최영재는 "미션의 작전명은 '마약 소탕 작전'이다. 타임어택 없이 총상 개수로 승패가 결정된다. 단, 제한 시간 20분 안에 완료 못할 경우 실격"이라고 설명했다. 미 특수부대는 '불도저' 윌을 포인트맨(선두)으로 앞세워 미션을 시작했다. 윌은 모두가 예상한대로 치고 나가며 많은 대항군을 쓰러뜨렸다. 급기야 홀로 기관실로 쏜살같이 들어가 '대항군 보스'까지 제거했다. 하지만 이안은 "네이비씰과 그린베레의 전략에 조금 차이가 있다"며 윌의 '속도전'에 고개를 갸우뚱 했다. 

또한 대원들은 '타임 어택'이 적용되는 추가 미션을 실행하기 위해 지상 50m 높이의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선두에 선 카즈가 크레인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대항군 및 대항군 보스의 집중 타격 대상이 돼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군단은 "아! 총 맞았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대원들은 컨테이너 구간으로 달려가, 단 30여 초 만에 대항군을 섬멸하고 통로를 개척했다.

마지막으로 대원들은 마약 증거품을 확보해 결승점으로 달렸다. 그런데, 의문의 차량이 등장해 대항군들이 쏟아져 역대급 교전이 발발했다. 대원들은 신속 정확하게 대항군을 제거한 뒤, 결승점에 골인했다. 미션 후, 팀장 카즈는 "우린 잘했다. 아쉬운 건 다소 급했다는 것. 총상이 걱정된다"고 솔직한 평을 내놨다. 미 특수부대의 '마약 소탕 작전'이 마무리 된 가운데, MC 김성주는 뛰어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긴 대항군 보스에 대해 "시즌1 특전사 에이스 박도현, 시즌2 우승 부대원 특전사 오상영, 시즌1 우승 부대원 UDT 김민준이라고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HID가 '마약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HID는 재빠르면서도 면밀하게 움직이며 대항군을 섬멸해갔다. 총상을 염두에 둔 HID는 은·엄폐물을 이용해 진입했고, MC들은 "미 특수부대와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데 박지유과 이동규가 '추가 미션' 실행을 위해 크레인 내부에 진입하자마자 숨어있던 대항군이 튀어나와 이들을 향해 격발했다.

이동규 역시 대항 사격했으나, 갑자기 그대로 쓰러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때 대항군 보스까지 등장하자, 김성주는 "이러면 (이동규 대원이) 계속 맞을 수도 있다!"며 급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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