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타사 대비 실적 개선세 뚜렷-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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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4·4분기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약 5%로 파악된다"며 "소비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업황 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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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소비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은 선방하고 있다. 대전점이 영업개시를 하면서 시장 환경 대비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약 5%로 파악된다"며 "소비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업황 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대전점 효과를 제외하고 실질 성장률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 여건상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우려 사항"이라면서도 "국내 소비 환경이 현대백화점 실적에 비우호적이지만, 4·4분기 타사에 비해 실적 개선세 뚜렷하기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4·4분기 면세 사업 부문은 3·4분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3·4분기 면세점 부문에서 총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고마진 고객군 비중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은 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한편 3·4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줄었다. 매출액은 1조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8%, 순이익 629억원으로 9.2%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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