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단장 “선발 이미 많지만...보강 가능성 열어두겠다”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선발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최우선 순위로 두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앳킨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블루제이스는 앳킨스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점에 맞춰 카를로스 페블스 3루코치 영입, 그리고 돈 매팅리의 역할을 벤치코치 겸 공격 코디네이터로 확대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선발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최우선 순위로 두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앳킨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우리는 선발 시장에 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이미 팀내에 선발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팀의 강점으로 남아 있지만, 그 부분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열린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선발을 보강한다면, 매노아와 티더맨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선발을 영입하게될 것이다.
일단 앳킨스는 2022시즌 사이영상 최종 후보까지 올랐던 매노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를 “쉽게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앳킨스는 “동기부여가 충만한 상태다. 이번 시즌은 그저 예외라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가 된다”며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실적으로 토론토는 투수보다는 야수쪽 보강이 더 절실해보인다. 맷 채프먼, 브랜든 벨트, 케빈 키어마이어, 윗 메리필드 등 네 명의 야수가 FA로 떠났기 때문.
앳킨스는 “젊은 선수들이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수년간 뛰었다. 이제 다음 단계를 정해야 할 시기”라며 “1~4명의 야수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 전력에 근접한 팀을 만드는데 있어 꼭 그 경험을 해본 선수일 필요는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FA 영입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어뒀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좋은 투수들이 많이 있다”며 “다른 팀들이 우리 투수진 뎁스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채프먼과 재계약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 “우리 팀, 토론토 지역 사회에 정말 엄청난 일을 한 선수”라며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출신으로 FA가 된 조이 보토에 대해서도 “대단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다. 팀과 지역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원한다면 고려해볼 만하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이들에게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3루수와 2루수, 그리고 좌익수와 중견수 자리다. 그러나 앳킨스는 산티아고 에스피날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야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의 다양성이 꼭 특정 포지션에 국한돼 영입을 진행할 필요가 없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제이스는 앳킨스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점에 맞춰 카를로스 페블스 3루코치 영입, 그리고 돈 매팅리의 역할을 벤치코치 겸 공격 코디네이터로 확대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타격 전략가’ 직책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던 데이브 허진스, 애덤 유델먼 메이저리그코치는 다른 보직으로 자리를 옮기며 지미 밴 오스트랜드 멘탈 스킬 코치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 기예르모 마르티네스 타격코치는 팀에 남는다.
앳킨스는 “우리 팀은 지난 네 시즌중 세 시즌은 공격면에서 아주 좋은 팀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그러지 못했다. 매팅리 코치의 리더십과 함께 마르티네스 코치의 영향이 보다 옳은 방법으로 미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드래곤, ‘마약 혐의’소환 조사 후 심경 토로 [MK★이슈] - MK스포츠
-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파경…“서로 응원하는 사이로”(공식) - MK스포츠
- 에스파 카리나, 글래머 볼륨감+도발적인 노출 패션 - MK스포츠
- 권은비, 패딩으로 가리지 못한 아찔한 섹시 화보 - MK스포츠
- ‘호화 군단’ 클린스만호 인기 대박, 싱가포르전 열리는 6만 6000석 상암벌 가득 찬다…전석 매
- 경륜개장 30주년 기념 경주복 디자인 공모 - MK스포츠
- ‘K리그 백투백 챔프’ 울산, 조호르 원정서 1-2 패배…인천은 산둥에 1-3 완패 [ACL] - MK스포츠
- 에인절스 단장 “우리는 73승팀, 메워야 할 구멍이 많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황인범, 팀 최고 활약에도 즈베즈다 UCL 탈락 확정 - MK스포츠
- 정우영 아시아축구 최고 무대에서도 빛나는 수비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