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제설대책본부 가동…'원격제설시스템' 확대 운영

정준영 2023. 11.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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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개월간 구민 안전을 챙기는 데 주력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가 잦아짐에 따라 구는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공무원 1천870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구는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7일 탄천주차장에서 제설장비 시범 가동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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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개월간 구민 안전을 챙기는 데 주력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가 잦아짐에 따라 구는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공무원 1천870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에는 도로열선,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눈이 쌓이지 않도록 막는 도로열선의 경우 주요 고갯길인 거마로와 중대로 등 2곳에 올해 추가 설치한 것을 포함해 총 5곳에 걸쳐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도로 상황에 맞춰 원격 가동된다.

스마트 제설장비인 자동염수분사장치도 탄천동로 램프 등 급경사지 7곳에서 확대 운영된다.

구는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7일 탄천주차장에서 제설장비 시범 가동훈련을 했다. 이를 통해 구와 동 제설 담당 직원 80여 명이 모여 다목적 도로관리차 등 제설장비 36대를 점검하고 제설재 살포법을 익혔다.

구는 또 지역주민의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독려를 위해 곳곳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주민참여 홍보에 나선다. 가까운 염화칼슘 보관함 위치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방 정부의 첫 번째 책임은 재난으로부터의 안전"이라며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이 없도록 시의적절하고 발 빠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눈 치우는 송파구청장 지난해 12월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송파경찰서사거리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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