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서 만난 전청조와 성관계…단발에 엄청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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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와중에 과거 전 씨와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고 주장하는 남성은 "엄청 예쁜 여자였다. 당시 전 씨와 성관계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전청조와 2016년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성 A씨와의 전화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현희에게 전 씨의 사기 행위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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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와중에 과거 전 씨와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고 주장하는 남성은 “엄청 예쁜 여자였다. 당시 전 씨와 성관계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월미도 가서 구경하고 밥 먹고 놀았다”며 “그땐 전 씨가 엄청 예뻤다. 엄청 날씬하고 머리도 단발이었다. 마르고 예뻤다”고 회상했다.
진행자가 “그때 전청조가 본인이 무슨 일을 한다고 소개했냐”고 묻자 A씨는 “그때는 일을 안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텔에서 잠자리를 했다. 그때는 분명히 여자였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지금도 여자일 거다. 남자 성기를 단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그냥 한 번 (성관계) 했는데 솔직히 한 번 잤던 여자 (또) 못 자는 건 아니지 않냐. 그래서 난 한 달 뒤에 (전 씨가)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 씨가)그때는 몸에 타투가 하나도 없었다.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그 때 전 씨는 정말 괜찮았다. 거짓말은 잘했지만 티가 났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6일 전청조의 사기 공범으로 고소된 남현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처음 소환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현희에게 전 씨의 사기 행위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간 남현희는 공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전 씨가 선물한 벤틀리 차량과 귀금속 등을 경찰에 임의 제출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직접 요청했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금 명목의 돈을 받아내거나 대출 받게 한 뒤 가로채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수사받고 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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