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모든 ‘진리’를 위한 편지…‘진리에게’, 전 세계 시청자 만난다

함상범 2023. 11.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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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리에게'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 설리와 스물다섯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그려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진리에게'는 주인공의 실제 이름인 진리 설리의 유작 '고블린' 수록곡 중 하나인 '도로시'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최진리(설리)가 가진 아티스트로서 상상력과 꿈, 삶을 돌아보는 성찰적 모습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감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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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게’ 스틸컷. 사진 | 미스틱스토리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영화 ‘진리에게’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8일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진리에게’는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 설리와 스물다섯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그려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정윤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진리에게’는 주인공의 실제 이름인 진리 설리의 유작 ‘고블린’ 수록곡 중 하나인 ‘도로시’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미국 고전 동화 ‘위대한 마법사 오즈’에서 미지의 여행을 시작하는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의 용기 있는 여정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주인공의 삶이 동화적으로 표현된다.

또한 영화에는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주인공의 그림일기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인스타그램 게시물 등이 다채롭게 배치된다. 최진리(설리)가 가진 아티스트로서 상상력과 꿈, 삶을 돌아보는 성찰적 모습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감상 포인트다.

영화 속 인터뷰어로 나선 최진리(설리)는 자기 생각을 곰곰이 떠올려보고 신중히 말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9년 정 감독이 최진리(설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선 진중하고 배려 깊은 태도와 함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면모가 엿보인다.

한편, 이 영화는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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