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10%대 강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크래프톤이 3분기 깜짝 실적에 8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300원(10.03%) 오른 1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89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크래프톤의 영업이익 증가는 모바일 부문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5월 서비스 재개 후 전체 모바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부문 매출은 9.4% 늘었다.

내년 3개 이상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인 점도 크래프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올해와 달리 자체 개발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라 크래프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