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박종석 “7평 원룸 생활 중..싸우면 도망갈 데 없어” (김창옥 리부트)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결혼 2년 차 신혼부부 배우 왕지원, 발레리노 박종석이 현재 원룸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오늘부로 슈퍼맨 남편 사퇴합니다'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왕지원, 박종석은 현재 7평 원룸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집 인테리어 때문에 원룸에서 5주정도 살아야 한다고.

왕지원은 "싸울까봐 되게 걱정했다. 도망갈 데도 없다"고 했고 박종석은 "생각보다 좋더라. 뒤돌아보면 바로 있다. 소꼽놀이 하는 것 같다"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왕지원, 박종석은 부부 고민을 털어놨다. 박종석은 "제가 하는 업이 무대에 많이 올라야하고 항상 성과를 내야 하는 직업이다. 그 부담들을 아내에게 히스테리처럼 하게 된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남편의 히스테리가 어느 정도냐"는 물음에 왕지원은 "제가 바늘이라고 했었다. 바늘처럼 날카로워서. 애교를 부리다가 갑자기 그런다. 시즌이 되면 고된 연습에 다이어트까지 하게 되니까 머리끝까지 가시가 돋친다"라고 답했다.

"공연이 잘 돼도 안 돼도 늘 불안하다"는 박종석에 김창옥은 "우리 마음 속에는 항상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열매를 맺지 않더라도 그 나무는 소중하다"라고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해 공감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