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과 만난 국악관현악…VR활용 융복합 공연 '관현악의 기원'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11. 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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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로봇 지휘자'에 이어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현악시리즈Ⅱ '관현악의 기원'은 국악관현악의 기원과 흐름을 살펴보는 융복합 공연이다.

'관현악의 기원 : 이머시브 1인 관람극'은 하늘극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가상 이미지를 입혀, 국악관현악을 새로운 감각으로 체험하게 한다.

공연 '관현악의 기원'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를 통해 국악관현악의 기원과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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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활용 융복합 공연 '관현악의 기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로봇 지휘자'에 이어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현악시리즈Ⅱ '관현악의 기원'은 국악관현악의 기원과 흐름을 살펴보는 융복합 공연이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와 26일에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이머시브 1인 관람극'을 선보인다.

'관현악의 기원 : 이머시브 1인 관람극'은 하늘극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가상 이미지를 입혀, 국악관현악을 새로운 감각으로 체험하게 한다.

관객들은 전시가 이뤄지는 오후 1시부터 9시4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한 명씩 627석 규모 하늘극장에 입장, 약 40분간 오롯이 혼자서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Bardo)'를 테마로 한 서현석의 VR전시를 관람한다. 하루에 40명씩 양일간 80명만 입장할 수 있다.

하늘극장에 들어선 관객들은 매표소에서 시작해 공연 준비가 이뤄지는 3개의 분장실, 장치반입구를 거쳐 무대에 도착한다. 각 공간에서 관객들은 VR을 통해 관현악의 기원을 마주한다.

공연 '관현악의 기원'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를 통해 국악관현악의 기원과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다. 전통예술의 원시적 원형에 가까운 '굿'에서 시작해 체계화된 형식과 양식미를 갖춘 제례음악과 궁중 의식음악, 한민족의 정서를 함축해 담고 있는 민요를 소재로 한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및 위촉 창작곡까지 한국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국악 단체 정가악회를 이끄는 천재현이 공연을 비롯한 전시의 음악감독을,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현진이 공연의 지휘를 맡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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