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오늘(8일) 재소환 앞두고 억울함 호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닥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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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와의 공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남현희는 오늘(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전청조와의 사기 공모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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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와의 공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남현희는 7일과 8일 SNS에 10개의 글을 차례로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현희는 렌트카 의혹, 가족 생활비, 가슴수술 강요 주장, 전청조가 모 호텔 회장님으로 1인2역을 한 것, 전청조 강연비용 1인 3000만원 주장 등의 의혹을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현희는 특히 전청조로부터 4억원 상당의 벤틀리를 선물받은 후 소유하고 있던 벤츠S클래스를 전청조에게 준 것에 대해 "벤츠GLE 차량은 2020년 5월에 구입, 전 남편에게 사줬던 벤츠S클래스 차량은 2022년 3월에 구입했다"고 밝히면서 "전청조가 첫 펜싱수업을 온 날이 2023년 1월 9일이다. 훨씬 전에 두 개의 차량은 이미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3월 이혼 후 전 남편이 '리스료 감당하기 힘들다'고해 차가 저에게 돌아왔고, 저는 2대의 차량의 리스료가 부담되어 벤츠S차량 1대를 처분하려 했다. 그런데 전청조가 렌트카 사업을 하니 매달 리스료를 내고 벤츠S를 타도 되냐고 했다. 전청조가 3월부터 타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리스 비용은 1회만 받았다고도 밝혔다.
또 남현희가 가슴 수술을 강요했다는 전청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8월 전청조 가슴수술은 본인이 아무도 모르게 예약 잡고 가서 진행한 것입니다. 모두가 갈비뼈수술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본인 가슴 수술 한 것을 저에게 상체를 벗고 보여주었다. 갈비뼈수술이라 하고 가서 가슴수술을 받고 돌아와 제게 보여주니 순간 저는 크게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며칠 뒤 혼자서 드레싱 하며 몇 차례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고, 혼자 할 수 없는 치료로 판단되어 도와주려고 보니 가슴 두곳이 U 모양으로 크게 찢긴 상처를 보았고 걱정이 됐다. 그래서 제가 약을 발라 준 것"이라고 전청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왜 전청조와 같이 사기를 치나. 제가 26년동안 어떻게 지낸 노력의 시간들 이였는데 그 노력들이 한번에 무너지니 마음이 아프다. 다들 이슈되고 궁금한것에 꽃혀서 재밌다 재밌다 하는 언론들이 목을 조여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2주째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도 한끼도 못 먹었다. 너무 크나 큰 현 상황에 조금씩 하나씩 풀어나가려는데 옆에서 김의원, 카라큘라, 이수정교수 계속 공격 해오니 너무 지치고 죽고싶다"면서 "그냥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건가요?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내 억울함을 알아줄까요?"라고 덧붙였다.
전청조와의 공범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라며 "남들은 피해본 것이 돈이지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닥이 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 못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못 나가는 상황들이 왜 같은 피해자 중에 나만 이런 현실에 처해있나 참담하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전청조와 같이 지낸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데 전청조가 철저히 숨긴 것을 사기꾼인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제가 전청조 위에 있다는데 제가 사기를 쳐봤습니까? 묻고 싶다. 운동만 26년 선수촌에서 20년간 국가대표로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만했다. 40살이 넘었는데 이걸 모를 수 없다고.. 정말 몰랐다. 정말 답답해 미칠 것 같습니다. 전청조 만나면 머리채 잡고 욕하고 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엊그제 9시간 넘게 조사받으면서 있었던 일 그대로 말했고 출국금지라. 참 앞으로도 얼마나 제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정말 제가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겁니까? 제가 죽을까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남현희는 오늘(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전청조와의 사기 공모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받는다. 남현희는 이날 예정된 전청조와의 대질 신문에서 거짓말탐지기 사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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