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동 추위'에 서울 첫서리·첫얼음...낮부터 누그러져

[앵커]

절기 '입동'인 오늘, 초겨울 추위가 더 강해지며 서울에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일교차가 무척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도 날이 추웠는데, 하루 만에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겨울의 첫 번째 절기 '입동'인 오늘, 절기답게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내려가며, 하루 만에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특히, 서울에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까지 관측됐습니다.

첫서리는 작년보다 21일, 첫얼음은 20일 늦은 기록입니다.

낮 동안에는 서울 기온 15도까지 오르며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체온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며 대기 질도 청정하겠는데요.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며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5도, 광주 18도, 부산 20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2~6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전국 곳곳에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립니다.

내일 오후 중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남부 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이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을 수도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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