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표 식물성 피자 나온다…"동물성 재료 0%"

ⓒ이마트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가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피자, 만두,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노브랜드가 식물성 식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은 '베지 피자', '베지 교자', ''플랜트 베이스드(Plant Based)' 아이스크림 등이다.

먼저 베지 피자는 도우에서부터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썼다. 치즈를 쓰지 않았지만 토마토 소스와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야채 토핑으로 피자 맛을 구현했다. 가격은 1판(318g)에 5980원이다.

베지 교자는 ▲두부, 당면, 대파, 부추,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야채로만 만든 '베지교자 야채' ▲김치와 야채가 어우러진 '베지교자 김치' 등 2종이다. 630g 한 봉지 당 4680원이다.

플랜트 베이스드 아이스크림은 망고 젤라또, 바닐라 젤라또, 레몬 소르베 등 3종이다. 두유와 코코넛오일이 우유를 대신해 쫄깃한 젤라또 맛을 살렸다. 1통(414ml) 당 5980원에 책정됐다.

노브랜드는 현재 1500여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2015년 감자칩을 시작으로 칠리 새우,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식품을 출시했다. 이번 식물성 먹거리를 론칭함으로써 '대체 식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이마트 노병간 PL상품 담당은 "식물성 식품 출시는 고객의 일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분을 노브랜드가 더 많이 책임지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파악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노브랜드 정체성을 실천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