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종 KEIT 원장 “퍼스트 무버 과학기술, 국민참여로 이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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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창의성을 위축시킨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KEIT)이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사회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전윤종 KEIT 원장의 원칙이 반영됐다.
전 원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창의성을 위축시킨다'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목표로 전에 없던 새로운 연구과제 방식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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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 수요조사 등 폭넓은 의견 수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창의성을 위축시킨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KEIT)이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사회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전윤종 KEIT 원장의 원칙이 반영됐다.
전 원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창의성을 위축시킨다'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목표로 전에 없던 새로운 연구과제 방식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전공분야의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해 실제 미래에 필요한 과제 발굴에 나선다는 점을 두 번째 원칙으로 삼았다. 과학자들이 방법론을 제시하면 기업이 멤버쉽을 통해 주도적으로 과제를 진행함으로써 미래 수요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인문학자, 사회학자, 미래학자 등이 모여 과제를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과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인터넷에 공시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전 원장은 “우리가 풀어가야 할 방법론이나 과제 등은 우리 모두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참여자라고 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 공모도 하고 기술 수요자 조사도 하는 등 과제를 형성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모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제는 수시로 공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해당 분야와 관련된 과학자, 연구자, 기업에 계신 분이라면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어떤 형태로 참여하든 간에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패스트 팔로워로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수 없고 미래 혁신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정부와 연구기관들이 하고 있는 과학기술 과제, 산업기술 과제, R&D 과제를 바탕으로 난제를 풀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고기를 생산하는 배양돈육·배양계육 연구에서는 저비용·가식성 3차원 체외 근육 조직구현 기법 개발에 성공해 기존 방식 대비 100분의 1 이상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형태와 굵기의 하이드로겔을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Brain to X' 연구에서는 국내 최고등급(4등급) 뇌 이식형 의료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연구는 상용화 가능한 인간역분화줄기세포 제작을 통해 면역 회피능을 가진 장기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AI 기반 초임계 소재' 연구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SDI, 에코프로BM 등이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초고장력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런 난제들을 풀어가게 되면 다양한 전후방 연관효과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미래 핵심적인 기술이 개발되고 산업활동을 통해 실제 산업과 경제를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원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미래를 변화시키고 세계를 이끌어가는 산업과 경제의 모습이 될 것이고 이는 국민 모두가 같이 참여할 때 이뤄질 수 있다”며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하고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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