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전청조 엄청 예쁜 여자” 7년 전 데이트앱+잠자리 주장男(카라큘라)

이슬기 2023. 11. 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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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전씨와 데이팅 앱에서 만났다고 주장한 남성의 인터뷰가 나왔다.

영상에서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는 전씨와 2016년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났다는 제보자인 남성 A씨에게 연락했다.

이어 카라큘라가 "그 때 전청조가 본인은 무슨 일을 한다고 소개하던가요"라고 묻자 A씨는 "그때는 일을 안 했을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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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전씨와 데이팅 앱에서 만났다고 주장한 남성의 인터뷰가 나왔다.

11월 6일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두 가지 성별로 무척 바빴던 전청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는 전씨와 2016년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났다는 제보자인 남성 A씨에게 연락했다.

A씨는 2016년에 데이트앱으로 전청조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거기 가서 만났다. 그때 너무 예쁘니까"라며 "내가 오늘 갈 수 있다고 해서 월미도 가서 구경하고 밥 먹고 놀았다. 내가 '모텔 가자'고 해서 잠자리를 했다. 나는 다 했다. 그때는 분명히 여자다. 내가 생각하기엔 지금도 여자일 거다. 남자 성기를 단다는 걸 이해를 못 하겠다"라고 했다.

또 그는 전청조에 대해 "그때는 엄청 예뻤다. "그 때는 엄청 날씬했다. 머리도 단발이었나 그랬다. 마르고 예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카라큘라가 "그 때 전청조가 본인은 무슨 일을 한다고 소개하던가요"라고 묻자 A씨는 "그때는 일을 안 했을 거다"라고 했다. 카라큘라는 "나 아무것도 일 안하는 백수야. 이렇게 소개한 거냐"고 확인했고 A씨는 "그렇다. 몇 번을 연락했다. '뭐해? 놀러 가자, 우리 놀러 가자' 이렇게 하니까 나는 그 생각을 해갖고 뭐 이렇게 연락하다가 한 달인가 있다가 또 생각나서 전화를 했다. 전화번호가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청조는 데이트앱을 계속 하고 있었고, A씨는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앱으로 전화번호를 물었고, 다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고. 두 사람은 옷을 보기 위해 동대문에 갔고, 만남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A싸는 "진짜 거짓말 아니고 당시에는 여자였다. 너무 예뻤다. 거짓말 하는 게 티가 났다. 다독여주면서 그냥 만난 거다. 피해 본 건 없고 잘 놀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청조는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사기‧사기미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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