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페어는 ‘미술 전람회’… 오브제는 ‘물체’[쉬운 우리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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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는 외국어가 쉽게 남용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퍼블릭아트'는 대중들을 위한 미술로 공공 건축물의 외부 공간이나 광장 등에 전시된 예술 작업을 통칭한다.
움직이는 예술 작품을 뜻하는 '키네틱아트'는 '동적 예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인 '정크아트'는 '폐품 미술', 대중적인 상품에서 영감을 얻는 '팝아트'는 '대중 미술'로 표현하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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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는 외국어가 쉽게 남용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아티스트’는 ‘예술가’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으며 ‘싱어송라이터’는 ‘자작가수’로 대체하는 것이 이해하기 훨씬 쉽다.
미술 축제, 음악 축제, 도서 축제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는데 이를 ‘아트 페스티벌’이라고 총칭하는 경우가 흔하다. ‘아트 페스티벌’은 ‘예술 축제’로 바꿔 쓸 수 있다. ‘아트버스터’는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예술 작품을 뜻한다. 이는 ‘흥행 예술작’으로 순화할 수 있다. ‘소프트파워’는 물리적 힘으로 표현되는 ‘하드 파워’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예술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뜻한다. 이는 ‘문화적 영향력’으로 바꿀 수 있다.
초현실주의 미술에서 보는 사람의 잠재된 욕망이나 환상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본래의 일상적인 용도나 의미를 제거한 물체를 ‘오브제’라고 한다. ‘오브제’는 ‘물체’ 또는 ‘대상’으로 바꿔 쓰는 것이 이해가 쉽다. 이 외에도 ‘아틀리에’는 ‘작업실’, ‘아트 페어’는 ‘미술 전람회’로 순화할 수 있다.
‘퍼블릭아트’는 대중들을 위한 미술로 공공 건축물의 외부 공간이나 광장 등에 전시된 예술 작업을 통칭한다. ‘퍼블릭아트’는 ‘공공 예술’로 바꿔 쓸 수 있다. 움직이는 예술 작품을 뜻하는 ‘키네틱아트’는 ‘동적 예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인 ‘정크아트’는 ‘폐품 미술’, 대중적인 상품에서 영감을 얻는 ‘팝아트’는 ‘대중 미술’로 표현하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
문화일보·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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