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군 “봉덕고분, 마한에서 백제로 변화 과정”
[KBS 전주] [앵커]
고창군과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이 어제(7일) 아산면 '봉덕고분' 발굴 조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남원시는 '생활 인구' 10만 명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봉덕고분'은 올해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은 사업으로, 마한과 백제시대 무덤과 대규모 집터가 많은 곳입니다.
앞쪽에 출입문이 있는 '굴식돌방무덤'과 함께 금동 귀고리와 구슬, 뚜껑 토기 같은 유물도 공개했습니다.
고창군은 "지역의 마한세력이 백제 무덤 축조 방식을 도입한 중요한 사례로써, 마한에서 백제로의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고분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향후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 계획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매장문화재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 인구' 십만 명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한 112억 원을 들여 바이오 소재 생태 환경 기반과 지리산 활력 단지 조성, 광한루원과 함파우 아트밸리 연결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공 산후조리원과 남원 인재학당 건립, 지리산 '워케이션', 즉 휴가지 원격 근무 사업도 진행합니다.
[안순엽/남원시 기획실장 :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안군은 올해 농공단지와 학교 등에 나무 2만 8천여 그루를 심어 대기오염물질 84킬로그램을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도 비슷한 양의 나무를 심는 등 올해와 내년에 도시 숲 1헥타르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등 백68킬로그램을 흡수하면 경유차 27대가 해마다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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