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오늘 방한

유새슬 기자 2023. 11.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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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입국해 1박2일 일정 소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9일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연 방중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8일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방한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늦은 오후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미 국무장관의 방한은 2021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9일 블링컨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고조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한·미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의 양자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두고 한·미 외교장관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견인할 방안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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