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225억원…게임이 실적악화 방어

박소은 기자 2023. 11. 8.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올해 3분기 2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46억98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694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딘', '아키에이지 워' 등 게임 매출 전분기 대비 상승
주요 라인업을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 준비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2020.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올해 3분기 2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8.43% 축소됐다. 경기 침체 여파로 비게임 부문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 등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46억98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5%, 당기순이익은 67.26% 줄었다.

게임 부문의 매출은 라이브 게임의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

부문별로 모바일 게임은 1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 7% 늘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게임 부문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감소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69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은 분기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준비에도 집중한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홍콩·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Project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