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홍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 '괴인', 관람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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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인'(감독 이정홍)이 개봉을 맞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괴인'은 자신의 차 지붕이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된 목수 기홍이 범인을 찾으러 나서며 벌어지는 일상의 균열을 흡인력 있게 그린 영화.
'해운대 소녀', '반달곰' 등 단편부터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쥔 이정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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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영화 '괴인'(감독 이정홍)이 개봉을 맞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괴인'은 자신의 차 지붕이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된 목수 기홍이 범인을 찾으러 나서며 벌어지는 일상의 균열을 흡인력 있게 그린 영화. '해운대 소녀', '반달곰' 등 단편부터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쥔 이정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1) 이정홍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
우연한 사건에서 시작해 그의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따라가며 그간 보편적 인물들에 주목해온 이정홍 감독의 작품관을 확장한다. '괴인'은 개성 넘치는 인물과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엮은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4개 부문 수상 및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영화평론가상을 거머쥐며 그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2) 인간관계의 성질을 재정의하는 드라마
얼핏 주인공 기홍이 자신의 차를 망가트린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집주인 부부 정환과 현정, 친구 경준 그리고 일상을 비집고 들어온 정체불명의 낯선 누군가 등 여러 인물들의 순간과 그들의 상호작용에 집중한다. 다소 괴팍해 보이지만 배려가 필요한 순간에는 선의를 베풀 줄 아는 기홍과 아내 현정과는 다소 어색한 사이를 유지하지만 기홍과 친해지고 싶은 정환 등 누군가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그간 여타 매체에서 단순화되어온 인간관계의 성질을 재정의한다.
3) 요즘 사람 사는 이야기
극 중 생경하지만 친근한 캐릭터들은 마치 우리 주변을 그대로 마주하는 듯한 경험을 전하며 신선한 재미로 다가간다. 이상하지만 친절하고, 안정적이지만 외로워 보이는 입체적 인물들을 그리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그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의 흐름을 탄탄히 쌓아간다.
'괴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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