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유니폼 브랜드 '윌비' BI 변경…변화에 속도 낸다

김진희 기자 2023. 11.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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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093240)는 8일 기성유니폼 브랜드 윌비(Will be)의 새로운 BI를 공개하며 기성유니폼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윌비는 제일합섬에 속해 있던 엘리트가 1970년 론칭한 국내 최초의 기성유니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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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역사, 국내 최초 기성유니폼 브랜드
새 BI 달고 경쟁력 강화에 박차
윌비 BI.(윌비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형지엘리트(093240)는 8일 기성유니폼 브랜드 윌비(Will be)의 새로운 BI를 공개하며 기성유니폼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2024년을 기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규 라인업을 전개하는 등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질 방침이다.

윌비는 제일합섬에 속해 있던 엘리트가 1970년 론칭한 국내 최초의 기성유니폼 브랜드다. 2013년 패션그룹형지에 형지엘리트로 편입됐다. 이후 윌비는 2017년 새롭게 리뉴얼 돼 재론칭되면서 기성 유니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윌비는 브랜드 재정비 이후 현재까지 매년 2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전국에 대리점 및 취급점을 200개 확보하는 등 기성유니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기성유니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했던 최준호 부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막 입고 금방 버려지는 작업복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돋보이게 할 워크웨어로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실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로도 손색없는 차별화된 워크웨어 디자인에 뛰어난 기능성이 더해진 것이 승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작업복, 근무복, 안전화 등에 이어 대기업, 금융, 서비스 분야의 유니폼 납품 또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형지엘리트의 윌비는 새로운 BI와 함께 2024년부터 한층 강화된 신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례로 코듀라 소재를 활용한 데님수트, 신축성이 뛰어난 립스판수트의 테크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작업 현장이나 직장에서만 입는 복장이 아니라 데일리 웨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혁신하겠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품질을 지켜가는 동시에 고품격 유니폼 브랜드로서 이미지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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