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투어 데뷔 이후 목표는 단 하나 '제네시스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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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64,238,384원)이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 코스(파71·7,000야드)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5위 강경남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고 함정우가 단독 46위 이하, 이정환이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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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64,238,384원)이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 코스(파71·7,000야드)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마지막 대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5까지 '제네시스 대상' 수상 가능성이 존재한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2위 선수에게는 600포인트, 3위 선수에게는 520포인트, 4위 선수에게는 450포인트, 5위 선수에게는 390포인트가 주어진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와 격차를 보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근접해있다. 5,662.25포인트로 1위에 있는 함정우는 2위 이정환(32·team속초아이)과 498.34포인트 차다. 그렇기에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520포인트가 지급되는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이정환이 본 대회서 우승해도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을 기록하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함정우 외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부터 3위 박상현(40·동아제약), 4위 고군택(24·대보건설), 5위 강경남(40·대선주조) 등 4명의 선수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경우의 수가 따른다.
이정환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함정우가 공동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이정환이 된다. 다음은 박상현이다. 박상현이 우승하고 함정우가 단독 16위 이하의 순위를 적어내면 박상현이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쥔다. 고군택 우승 시에는 함정우가 단독 31위 이하를 기록하면 고군택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다. 고군택이 우승을 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이 준우승을 해도 고군택은 5,787.93포인트, 이정환은 5,763.91포인트로 고군택이 앞선다. 마지막으로 5위 강경남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고 함정우가 단독 46위 이하, 이정환이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다. 박상현, 고군택의 성적은 관계없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이후 항상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었다. 그동안 몇 차례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실패한 적도 있었다"며 "시즌 최종전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맞이한 것은 처음이다. 그런 만큼 긴장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잠도 잘 못 잔다. 누우면 바로 잠이 드는 스타일인데 요즘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2개 대회서 TOP5에 진입하긴 했지만 내가 원하는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었다"면서 "그래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 만큼 여유와 자신감을 느끼고 플레이하겠다"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상금왕'도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현재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는 761,037,030원을 쌓은 박상현이다. 2위는 738,971,110원의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이다. 박상현과 한승수의 상금 격차는 22,065,920원이다. 총상금 13억 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64,238,384원, 2위에게는 132,119,192원, 3위에게는 79,271,515원, 4위에게는 63,417,212원, 5위에게는 52,847,677원이 지급된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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