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믿길 잘했다"..김준호, 미모의 스튜어디스 아내와 '♥story' 먹먹 [종합]

김수형 2023. 11. 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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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가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 네 식구의 단란한 모습도 훈훈함을 안겼다.

마침 아내가 몰래 등장, 김준호의 아내는 5살 연상 연하 커플로 아내는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내가 너를.."이라며 갑자기 눈물, 김준호는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라고 해서 멋졌다. 가죽자켓도 입고 있었다"며 결혼을 다짐하게 한 아내의 한 마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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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가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 네 식구의 단란한 모습도 훈훈함을 안겼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에서 김준호 아내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는 두 아들과 함께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기 위해 을왕리 해변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연애시절 아내와 데이트 장소였던 것. 마침 아내가 몰래 등장, 김준호의 아내는 5살 연상 연하 커플로 아내는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준호 아내는 삼부자 데이트에 합석하며 “보고싶어서 왔다”고 했고 김준호는 “눈치 못챘다”며 감동, “결혼 후 바닷가 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라며 함께 와서 기뻐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데이트 장소에서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김준호는 “그때 저 숙소도 갔다”며 웃음, “우리 둘이 찍었으니 이제 넷이 찍자”며 가족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가족들이 식당으로 이동했다. 첫 데이트 기억이 새록새록한 듯 두 사람은 추억에 빠졌다. 제작진은 김준호에게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어땠는지 질문, 김준호는 “되게 참하다는 느낌? 근데 도도했다, 내 이상형 가까워 번호를 물어봤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렇게 2014년 22세, 27세에 서로 만난 것. 3년 달달한 연애 끝에 2018년 12월,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었다.

아내는 김준호에 대해 “날 처음 만났는데 결혼 생각을 물어, 황당했다,  서른에 하고 싶다고 하니(남편이) 그럼 나도 25세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당찬 스물 두살의 당돌한 아기, 플러팅에 넘어갔다”며 그렇게 실제 아내는 30세, 김준호는 25세에 결혼했다고 했다.

김준호는 “아내가 날 많이 좋아했다”며 너스레, 아내는 “많이 좋아했다. 운전 많이 해 픽순이였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어스였던 아내는 “뉴욕 비행하면 20시간 비행, 하루 꼴딱 새고 남편 보러갔다, 남편이 외출, 외박이 자유롭지 않아, 비행 끝나고 (인천공항에서) 진천 선수촌 가서 화성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떠올렸다. 아내는 “일산에서 진천 선수촌 140km 운전을 3년 해, 거의 만 키로 정도 운전했나 싶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아내는 김준호에게 “첫 만남에  결혼할 느낌 없었는데 나랑 왜 결혼했나”며 결혼을 다짐한 계기를 묻자, 김준호는 “여보랑 결혼할 줄 몰랐다”며 장난쳤다. 아내는 “내가 너를..”이라며 갑자기 눈물, 김준호는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라고 해서 멋졌다. 가죽자켓도 입고 있었다”며 결혼을 다짐하게 한 아내의 한 마디라고 했다.

아내는 “남편이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난다”며 눈물, “여보를 훌륭한 선수 만들어줄게, 누나를 믿어라고 했다. 데이트 끝나고 너무 괴롭고 힘들어 선수촌에 들어가기 싫어했던 남편, ‘괜찮아, 잘 될거야’란 식상한 말 대신 ‘내가 내조 잘해서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줄테니 누나만 믿고 해보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때 정말 멋졌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 누나만 믿으면 다 잘될 거란 말이 정말 믿음이 갔다”며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던 한마디라고 했다.

그렇게 흔들림없이 든든한 아내의 버팀목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준호. 김준호는 “다 우리 여보 덕이다. 내가 더 좋아했다”며 두 아들에게도 “너희도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직진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아내는 “앞으로도 누나만 믿어라. 내가 잘해줄게”고 했고 김준호는 “역시 멋있는 여자”라며 감동, 패널들도 “누나 믿기 잘했다”며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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