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대해부, 다큐 뜬다
이도류(二刀流)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다큐가 개봉박두다.
오타니는 올해 생애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린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5억 달러 키스톤 콤비’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과 함께 AL MVP 후보에 선정됐다.
디즈니+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오타니 쇼헤이–비욘드 더 드림>이 현시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심도 깊게 알아볼 수 있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통의 야구 선수들이 투수 혹은 타자, 한 가지 포지션에 두각을 드러내며 집중도를 높이는 반면,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들의 방망이를 묶어버리는 압도적인 투구와 어떤 구종도 가리지 않는 강력한 스윙을 함께 보유하면서 전 세계 유일무이한 투타 겸업 레전드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교 3학년, 리틀리그에 출전하면서 야구를 시작한 ‘오타니 쇼헤이’는 고교 시절부터 홈런 타자, 파이어 볼러 투수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며 투웨이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갔다.
이후 2016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팀에게 10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2018년, 오랜 시간 꿈꾸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27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이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는 LA 에인절스로 최종 행선지를 정하며 레전드의 시작을 알렸다. MLB 진출 첫해부터 압도적인 득표로 신인왕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오타니 쇼헤이’는 사이클링 히트와 40(홈런)-20(도루)클럽 가입을 동시에 이루며 놀라운 기록 행진으로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무엇보다 1910년대 완봉승과 홈런왕을 동시 석권하며 메이저 리그 명예의 전당 최초의 5인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베이브 루스’의 역사적인 10승-10홈런 기록을 ‘오타니 쇼헤이’가 104년 만에 뛰어넘으면서 명실상부 현존하는 최고의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며 국제적인 위상을 떨쳤는데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상대 팀을 치켜세우는 에티튜드를 보여줘 ‘오타니 쇼헤이’의 인기의 이유를 더욱 실감케 했다.
이처럼 노력파 야구 천재로 메이저 리그까지 제패하면서 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의 야구 인생 전반에 관한 이야기와 지금의 그를 만든 경이로운 순간들,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현재까지 다각도로 들여다볼 것을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비욘드 더 드림>은 오는 1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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