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2793억원…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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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025억원) 대비 약 37.9% 증가한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57억원으로 전년 동기(2674억원)보다 40.5%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ATM 수수료 약 2983억원, 중도상환해약금 1240억원을 면제해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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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대출 비중 28.7%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025억원) 대비 약 37.9% 증가한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28.7%로 올해 목표치(30%)에 근접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57억원으로 전년 동기(2674억원)보다 40.5% 증가했다.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이 954억원, 영업이익이 1275억원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21.9% 늘어난 수준이다.
여신(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이자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3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27조5000억원)보다 9조6000억원(34.9%) 늘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대출 포함)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34조6000억원으로 이 기간 49.4%(6조5719억원) 늘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원에서 8539억원(26.3%) 늘어 4조953억원을 기록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8.7%로,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중 중·저신용대출을 1.3%포인트를 늘려야 한다.
3분기 말 연체율은 0.49%로, 2분기(0.52%)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에도 경기 변화에 맞춘 정책 대응,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한 우량 차주 선별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ATM 수수료 약 2983억원, 중도상환해약금 1240억원을 면제해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과 편의점을 포함한 전국 모든 ATM기기에서 거래되는 입금, 출금, 이체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또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절감한 이자감면액은 누적 기준 251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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