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전’ 성공한 장현국 “성장이 우선, 이익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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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우선이고, 이익은 다음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축해 전혀 다른 레벨의 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는 8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간 다사다난했다. 일관된 실적 흐름을 보이지 못했고 영업이익도 적자였다. 좁은 시각에서 보면 일관된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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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역대 최대 매출, 흑자전환 달성
“이미 전년도 매출 상회, 좋은 일은 시간 걸려”
블록체인 사업도 “경쟁력 레벨업됐다” 자평
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는 8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년간 다사다난했다. 일관된 실적 흐름을 보이지 못했고 영업이익도 적자였다. 좁은 시각에서 보면 일관된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메이드는 올 3분기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 매출에 힘입은 결과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그간 대내외적으로 고난이 많았지만 길게 보면 회사는 성장해왔다”며 “실제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887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지식재산(IP) 정상화까지 7년, 게임 성과 내는 데 5년 등 좋은 일은 시간이 걸린다”며 “매분기 글로벌, 중국, 한국 시장에 출시될 신작들을 감안하면 성장은 더 레벨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회사가 중점 추진 중인 블록체인 사업도 뚜렷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산업 초기 단계여서 업앤다운이 다소 있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쟁의 관점에서 보면 크립토윈터를 거치면서 국내에선 경쟁 자체가 사라졌고, 해외에서도 (위메이드의) 경쟁이 레벨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이 우선이고 이익은 다음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지 않으면 지금도 이익을 낼 수 있다”며 “어려운 건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축해 전혀 다른 레벨의 이익을 내는 것이다. 개인으로서도 임기보다 긴 목표를 갖고 몰입해 왔다. 넓은 시각으로 긴 호흡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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