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상생금융'은 車보험료…내년 1.5∼2% 인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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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1.5~2%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이어진 상생금융 정책이 보험권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대형 손해보험사들(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은 이달 중 자동차 보험료 인하 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그간 연말에 보험료 인하 여부를 결정하던 것과 달리 조정 시기가 1~2개월가량 앞당겨진 셈인데, 최근 당정의 상생금융 확대 기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손보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의무보험으로 2천만명가량 가입해 있고, 물가와도 직접 연결돼 있어 금융당국이 보험료 조정과 관련해 일정 수준에서 개입하고 있습니다.
인하 폭은 1.5~2% 내외가 유력합니다. 이달 중 구체적인 인하 폭이 정해지면 내년 1월 책임개시일부터 가입자가 보험계약을 갱신하면 순차적으로 인하된 자동차 보험료가 적용됩니다.
앞서 자동차보험 관련 지표는 양호한 모습이었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상위 4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누적 손해율은 78.3%로 1년 전 같은 기간(78.5%)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손해율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업계에선 통상 80%를 손익분기점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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