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녀석들 "'딥하게' 음악·춤·의상 완벽, 잘 될 것 같아요" [인터뷰①]

김수영 2023. 11. 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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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녀석들, 지난 6일 새 싱글 발매
5개월만 컴백…이미지 변신 '눈길'
"펑키한 힙합곡, 걱정 많았는데 결과 만족"
"안무 난도 5점 만점에 4.8점…꽉 채웠다"
그룹 멋진녀석들 /사진=DNA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멋진녀석들(GreatGuys)이 신곡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멋진녀석들(동휘, 동인, 호령, 다운, 백결, 활찬, 한을, 의연)은 지난 6일 싱글 앨범 '청춘기록 제2화 : 심'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딥하게(DEEP IN LOVE)'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청춘기록 제1화 : 연'으로 새 시리즈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약 5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동휘는 "20대의 이야기를 노래로 기록하고 있다"면서 "'청춘기록 제2화 : 심'은 멋진녀석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자 청춘을 기록해보자는 '청춘기록'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전작 '러브 러브 러브(LUV LUV LUV)'로 그레이스(공식 팬덤명)를 향한 사랑과 고마움의 메시지를 청량하게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서로 잘 알지 못하는 두 남녀가 운명같이 만나 깊은 사랑을 나누며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자는 내용을 화려하고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딥하게'는 베토벤의 '운명'으로 시작해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브라스, 단순하지만 견고한 드럼 리듬, 펑키한 베이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펑크 & 힙합 장르다. 꾸준히 멋진녀석들의 음악을 작업해 온 동인이 이번에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동인은 "젊은 남녀가 만나서 깊은 사랑을 하며 청춘을 불태우자는 내용"이라며 "엄청나게 펑키한 힙합곡이다. 기타 리프, 브라스, 드럼, 베이스 라인 등이 매력적으로 잘 나와서 사운드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데 멤버들이 녹음까지 각자의 스타일로 잘 해줘서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활찬은 "처음 시도해보는 콘셉트의 곡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멤버들 모두 잘 어울리고 또 잘하더라. 안무도 처음 해보는 장르라서 처음 봤을 때는 어렵다고 느꼈는데 결과적으로 멋있게 잘 나왔다. 멤버들도 분위기가 잘 묻어나게 춰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에 관해 설명해달라고 하자 동휘는 "거울을 보고 자기를 치장하는 게 있다. 옷매무새를 다듬고 이성을 꾀러 가는 느낌의 제스처다. 이효리 선배님의 '유 고 걸(U-Go-Girl)' 같은 느낌"이라면서 "챌린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답했다.

사진='딥하게' 뮤직비디오 캡처


분위기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서 묻자 동인은 "작업하기 전에 대표님과 어떤 노래를 만들 건지 얘기를 나눈다. 그전에는 귀엽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힙한 걸 떠올렸다. 마냥 강렬하기만 한 건 이미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같이 즐길 수 있는 파티 분위기를 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안무 난도는 그간 해 온 것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5점 중 4.8점 정도"라면서 "노래가 약 2분 40초로 짧고 굵게 보여주는 느낌이다. 원래 다른 멤버들의 파트에서는 쉬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는 거의 꽉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너무 만족스럽다"는 멤버들이었다. 호령은 "노래와 춤·의상까지 하나가 된 걸 보니 감히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고, 이어 동휘는 "다 같은 생각이다. 정말 이번에는 좀 잘 될 것 같다. 안무도 잘 나왔고, 노래도 잘 뽑혔다. 다른 앨범보다 만족감이 더 크다"고 자신했다.

팬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듣고 싶은지 질문하자 호령은 "'오! 오빠들 춤추네?'라는 말"이라고 대답했고, 백결은 "'아직 늙지 않았네?', '잘 논다'는 말이 듣고 싶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실제로 정말 재밌어하고 즐길 줄 안다는 말이 좋다"고 했다.

동휘는 "'이런 노래도 잘하네!', '이런 장르도 좀 하네' 등의 평가"라며 기대감을 내비쳤고, 동인은 "'이런 곡도 잘 쓰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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