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내려야 하나"…고심하는 카드·보험사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비판을 계기로 잇따라 대출이자 지원 등 상생금융 '시즌2' 대책들을 내놓으면서 카드·보험사 등 제2금융권이 고심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6월 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1호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상생금융안을 따로 내놓지 않은 손해보험업계, 카드사 중 유일하게 상생금융안을 내놓지 않은 삼성카드에 시선이 쏠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보업계·삼성카드 상생금융 안 내놔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은행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비판을 계기로 잇따라 대출이자 지원 등 상생금융 '시즌2' 대책들을 내놓으면서 카드·보험사 등 제2금융권이 고심에 빠졌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상생금융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생보업계 상위 3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중 유일하게 상생금융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출산준비 가정·청년·취약계층 어린이 등을 보호·지원하는 3개의 상생 보험상품을 개발, 판매했다. 출산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육아휴직시 보험료 납입 유예, 출산 후 중대질환에 대한 보장 강화 특약을 출시했다.
또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기존 청년 도약계좌보다 가입조건을 완화한 저축보험 상품을 내놨다. 만 19세~39세를 대상으로 총급여 7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5년간 확정금리 5%를 제공한다. 결혼, 출산 시 보너스 금리 0.5%~1%를 만기보험금에 추가로 가산한다.
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한 채무 감면율 확대와 저금리 대환 대출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우리금융그룹이 5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6월 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1호 방안을 발표했다. 규모별로는▲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대상 신규대출(800억원)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이용대금 캐시백(100억원) ▲연체차주 저리 대환대출·채무감면(1300억원) ▲가맹점주 대상 상권분석·마케팅 서비스 등이다.
이에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상생금융안을 따로 내놓지 않은 손해보험업계, 카드사 중 유일하게 상생금융안을 내놓지 않은 삼성카드에 시선이 쏠린다.
손보사들은 올해 새 회계제도(IFRS17)의 도입으로 실적파티를 벌이는 와중에도 상생금융 프로그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삼성화재뿐만 아니라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 대형보험사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가량을 차지하는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빅4' 손보사의 올해 1~9월 누적 손해율 평균은 78.3%다. 손보업계에선 손해를 보지 않는 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금융사의 갑질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며 은행들이 적극 대응에 나선 만큼 카드, 보험사에서도 발 빠른 대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