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전국 무속인들 다 만나고 다녔다. 퇴마사와 기싸움도"[심야괴담회]
고향미 기자 2023. 11. 8. 08:0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길해연이 퇴마사와 기싸움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길해연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괴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해연은 "작품 배역 때문에 전국에 있는 무속인들을 찾아간다고...?"라는 김아영의 물음에 "'빙의'라는 드라마를 하는데, 금방 나왔다 금방 죽는다. 근데 퇴마사를 제가 영상을 보다가 어떤 분을 배우라고 얘기 안 하고 예약을 했다"고 운을 뗐다.
길해연은 이어 "갔는데 동자승이 문을 쫙 열어주시더라고. 그래서 탁 들어갔더니 퇴마사가 '오실 줄 알았다' 이러길래 저도 '뵐 줄 알았다' 이랬다. 그리고 주문을 배우러 왔다고 그랬더니 그거 가르쳐주시고 부적도 써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제성은 "센 역할을 하다 보면 후유증은 없으시냐?"고 물었고, 김해연은 "오히려 개운해진다고 그럴까?"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끝내면 그렇듯 혼이 담긴 연기 후 개운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해석했고, 길해연은 "그렇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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