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2001'년생 KT 영건 손동현, '2'이닝을 '0''0'으로 막은 '일'

이형주 기자 2023. 11. 8.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동현(22)이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KT 위즈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3-2로 꺾었다.

손동현은 상대 중심 타선인 2번 타자 박해민, 3번 타자 김현수,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삼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규시즌 73⅔이닝을 소화하며 KT의 필승조 역할을 했던 영건이 한국 시리즈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KT의 두번째 투수 손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잠실=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동현(22)이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KT 위즈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3-2로 꺾었다.

이날 KT는 2회초 나온 문상철의 사실상 삼중살에 가까운 번트 실패로 분위기를 내준 상황이었다. 여기에 7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김민혁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장성우가 홈에서 아웃당하며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쳐버렸다. 비디오 판독까지 했지만 장성우의 아웃이 확정된 뒤 KT 벤치와 팬들의 사기는 약간 꺾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맞이한 7회말 KT는 6회말까지 잘 버텨주던 선발 고영표가 투구수 97개가 돼 바꿔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불펜 중 한 명을 마운드에 올릴 수 밖에 없었고 이강철 감독의 선택은 손동현이었다.

그런데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손동현의 피칭이 일품이었다. 손동현은 상대 중심 타선인 2번 타자 박해민, 3번 타자 김현수,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삼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8회말 등판해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을 각각 3루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2이닝을 삭제한 것이다.

KT는 손동현의 호투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9회초 문상철이 번트 실패를 만회하고도 남는 결승 3루타를 가져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손동현은 2001년생의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다. 정규시즌 73⅔이닝을 소화하며 KT의 필승조 역할을 했던 영건이 한국 시리즈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2001'년생 영건이 '2'이닝을 각각 '0'실점, '0'실점으로 막는 '일'을 만들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